검색결과
  • [시론] 우리, 죽어 나무가 되자

    돌아가신 분을 돌보는 방법은 천태만상이다. 우리는 오랫동안 매장해왔지만 이 세상에는 화장도 있고 수장(水葬)도 있으며 심지어 새의 먹이로 뿌려주는 조장(鳥葬)이란 것도 있다. 실학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4.06 20:36

  • [자 떠나자] 모스크바

    붉은 광장과 크렘린궁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. 1941년 붉은 군대의 출병식과 1945년 2차대전 전승 퍼레이드를 할 땐 세상을 곧 변화시킬 듯한 기세를 뽐내기도 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4.01 16:40

  • [명예기자 코너] '원칙 없는 사회'가 대구 참사 불러

    아버지의 친구 한 분(박석배.40.경북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)은 실종된 조카(시영.20)의 시신을 아직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. 그 조카는 지난달 18일 아침 대구 중앙로역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3.03 17:48

  • [대구 지하철 참사] "안전교육장으로 남기자"

    "대구시민 여러분, '이 날'을 잊지 맙시다."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 현장인 중앙로역 안의 시커먼 벽면에 한 시민이 어른 주먹 크기 만한 글씨로 써 놓은 격문이다. 화마(火魔)가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2.25 18:04

  • 조각가 김광진 2주기 회고전

    조각가 김광진 2주기 회고전

    넥타이에 양복을 입은 사내가 벽을 부여안는다. 다른 사내는 천근같은 고통이 내리누른듯 후줄근한 몸이 비틀거린다. 1986년작 ‘어둠’에서 조각가 김광진(1946∼2001)은 80년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2.11 17:38

  • 대전 납골당 '영혼 우체국' 인기

    “××아빠! 나 애들 데리고 왔어. 한달에 한번 온다고 했는데 그렇게 안 되네. 잘 있지? 이제는 아프지 말고,말도 잘 하고,밥도 잘 먹고 해. 여기서 아플 때 말도 못 하고,밥도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2.02 18:17

  • 두산중공업 자살 노조원 일부 유족 회사측과 합의

    분신자살한 두산중공업 근로자 배달호(50)씨의 모친과 친형 등 일부 유족이 29일 회사 측과 장례절차 등에 대해 합의했다. 그러나 배씨의 부인에게 장례절차 등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

    중앙일보

    2003.01.29 18:22

  • 교수가 지켜본 '아버지의 노근리'

    노근리사건, 우리 국민이라면 알 만한 사람은 이제 다 안다. 1950년 7월 한국전쟁 초기에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앞 터널에서 비무장 양민 수백명이 미군의 기관총 세례를 받

    중앙일보

    2002.12.28 00:00

  • "고구려 첫 首都는 오녀산성"

    6일 코엑스 특별전시장에서 막을 올린(3월 5일까지) '특별기획전 고구려!-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'은 고구려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살아있는 '역사 교실'이다. 고구려

    중앙일보

    2002.12.10 00:00

  • -故 노동두 전 서울백제병원장:정신과 환자 감금 진료의 벽을 깬 선구자

    지난 26일 76세를 일기로 타계한 노동두(盧東斗) 박사는 국내 의료계에 미국의 선진 정신 치료기법을 도입한 원로다. 56년 지기인 정일영(鄭一永·76)전 외무부 차관은 "그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2.11.28 00:00

  • [2002중앙신인문학상]평론당선작 : 알리바바의서사, 혹은소설의알리바이(성석제論요약)

    1. 죽은 신화의 사회 현대적 의미에서 신화는 알리바이의 서사이다. 신화적 알리바이의 부재, 단절은 곧 신화의 종말을 의미한다. 신화의 운명은 전적으로 이 알리바이의 존재여부에

    중앙일보

    2002.09.20 00:00

  • 인종의 벽 넘어선 아름다운 충격

    아카데미상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. 24일 밤(현지시간)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'트레이닝 데이'의 덴절 워싱

    중앙일보

    2002.03.26 00:00

  • 10대 국가과제 공동묘지 재개발하자 : 납골시설 현황

    현재 전국에는 90여 곳의 공·사설 납골시설이 있다. 최근엔 문중(門中) 납골묘·납골당 등 다양한 사설 납골시설도 생기고 있다. 그러나 화장문화 확산에 따라 일부 건설업자가 납골

    중앙일보

    2002.03.25 00:00

  • [네이션와이드] '일그러진 소외의 땅'소록도

    '소 외된 섬' 소록도에 인권회복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. 일제의 환자 인권유린에 항거하다 처형된 이춘상(李春相)사건 재조명, 해방 직후 소록도 집단피살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

    중앙일보

    2002.01.25 00:00

  • 교실 속의 인터넷 혁명 : 신세계가 열린다

    교육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,그것을 알고 싶으면 미국에서 가장 온라인化가 잘 된 사우스다코타州의 시골마을을 보면 된다. 학생들은 교실의벽을 넘어 원격학습은 물론 참전용사와 화상대화

    중앙일보

    2001.11.09 13:17

  • [메트로와이드] 남한산성 가족나들이에 제격

    여름방학이 막바지다. 꼬리를 보이는 여름이 아쉬워지면 이번 주말 배낭 하나 메고 아이들과 남한산성(南漢山城)으로 가보자. 역사가 숨쉬고 자연이 살아있다.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8.17 00:00

  • [화장장·납골시설 이용 이렇게…]

    망자(亡者)를 화장해 납골시설에 모시게 되면 묏자리와 관리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. 지난달 협심증으로 숨진 형(60)을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추모의 집에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8.04 00:00

  • 쿠바음악 진수 보여준 추초 발데스

    쿠바 음악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. 지난 2월 노장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내한무대를 가진데 이어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즈피아니스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8.01 14:41

  • 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8)

    8. "곰새끼" "밥 도둑놈" "야이 곰새끼야. " "밥도둑놈, 밥값 내놔라. " 성철스님은 화가 나면 벼락같은 목소리로 '새끼' 니 '놈' 이니 하는 말을 예사로 했다. 물론 모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6.12 00:00

  • '납골공원' 망자의 안식·산자의 휴식처로 탈바꿈

    망자(亡者)를 모시는 방법이 점차 바뀌고 있다. '산골짜기 명당' 이 아닌 집 주변의 잘 가꾸어진 추모공원(memorial park)을 선호하는 도시인이 늘고 있다. 화장률은 급속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4.13 09:49

  • '납골공원' 망자의 안식·산자의 휴식처로 탈바꿈

    망자(亡者)를 모시는 방법이 점차 바뀌고 있다. '산골짜기 명당' 이 아닌 집 주변의 잘 가꾸어진 추모공원(memorial park)을 선호하는 도시인이 늘고 있다. 화장률은 급속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4.13 00:00

  • [내고장 기행] 한적한 농촌이 예술촌으로

  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. 손곡리란 마을 이름은 조선 중기 시인 이달(李達 ·1539∼1609)의 호인 손곡(蓀谷)에서 유래됐다. ‘홍길동전’을 지은 허균(許均)의 스승인 이달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3.23 00:00

  • 봄기운 묻어나는 따뜻한 남쪽바다 통영

    남쪽바다에 봄기운이 묻어난다. 제주의 한라산을 휘감은 봄바람은 다도해의 섬을 징검다리 삼아 뭍으로 건너온다.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노랗게 수놓았고 다도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백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2.22 10:07

  • 따뜻한 남쪽바다 통영 봄기운 묻어나

    남쪽바다에 봄기운이 묻어난다. 제주의 한라산을 휘감은 봄바람은 다도해의 섬을 징검다리 삼아 뭍으로 건너온다.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노랗게 수놓았고 다도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백

    중앙일보

    2001.02.21 00:00